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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 킹 메이커> 줄거리 및 리뷰

by 자유빌더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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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킹 메이커> 줄거리

 

 

 "킹메이커"의 주인공은 반정부 운동을 하며 정치인으로 성장한 김운범(설경구 분)과 그의 전략가 서창대(이선균 분)입니다. 김운범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정치 활동을 이어가는 인물로, 시대의 부조리와 맞서 싸우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가난한 농촌 지역을 기반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으려 애쓰지만, 정치적 약자였던 그는 강력한 정치적 상대들에 의해 매번 좌절을 겪습니다. 이때 그의 곁에 서창대라는 인물이 나타납니다.

서창대는 탁월한 전략가로, 김운범이 정치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서창대는 김운범의 이념과 신념에 깊이 공감하며, 그의 정치적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전략을 세웁니다.

그는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합니다. 서창대의 뛰어난 정치 전략은 김운범이 점차 대중의 지지를 얻고,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서창대의 전략은 때로는 김운범의 신념과 충돌하게 됩니다. 김운범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도 대중의 지지를 얻고자 하는 반면, 서창대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입니다.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고, 김운범은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창대의 방법을 받아들여야 할지, 아니면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영화는 이러한 갈등을 중심으로, 권력의 본질과 그 이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정치의 복잡성과 비극성을 묘사합니다. 김운범은 서창대의 전략 덕분에 점차 정치적으로 성공하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신념과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서창대 역시 자신의 전략이 김운범의 신념을 훼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영화는 김운범이 결국 대선에서 승리하며 정권을 잡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의 정치적 타협과 희생이 그의 마음에 깊은 상처로 남게 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김운범은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권력의 달콤함 뒤에 숨겨진 쓴맛을 경험하게 됩니다.

 

 

2. 영화 <킹 메이커> 리뷰

 

"킹메이커"는 정치라는 주제를 매우 현실적이고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그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정치적 이념과 신념, 그리고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타협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먼저, 설경구와 이선균의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설경구는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키려는 정치인 김운범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냈습니다.

그의 연기는 한 정치인이 권력을 잡기 위해 겪는 내적 갈등과 고뇌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을 그와 함께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선균은 정치적 전략가 서창대 역을 맡아 냉철하고 이성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그는 김운범과 대립하면서도 그를 도와주려는 복잡한 감정을 훌륭히 표현하며, 영화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둘째로, 영화의 시나리오는 실제 한국 정치사를 바탕으로 하여 현실감을 더해줍니다. 영화는 단순히 정치적 사건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 갈등과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김운범과 서창대의 관계는 단순한 정치적 협력 관계를 넘어, 인간적 연대와 갈등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다른 목표와 신념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하는 동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은 관객들에게 정치의 복잡성과 비극성을 깊이 느끼게 합니다. 셋째로, 영화의 연출과 촬영 역시 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1970년대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재현한 영화의 배경과 시대적 분위기는 매우 사실적이며, 관객들에게 당시의 긴박하고 불안한 사회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감독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정치적 사건들과 인물들 간의 갈등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넷째로, 영화의 메시지는 매우 강렬합니다. "킹메이커"는 정치라는 거대한 권력의 게임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쉽게 자신의 신념과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김운범은 처음에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대중의 지지를 얻으려 했지만, 결국 권력을 쥐기 위해 타협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것들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영화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권력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위해 정치적 권력을 쥐려 하는가? 그 과정에서 잃어버리는 것은 무엇인가? 영화는 이러한 질문을 통해 관객들에게 정치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결론 "킹메이커"는 정치라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 갈등과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설경구와 이선균의 뛰어난 연기, 현실감 넘치는 시나리오, 그리고 강렬한 메시지 전달은 이 영화를 단순한 정치 드라마가 아닌,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 영화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정치적 현실을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감정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권력을 쥐기 위해선 무엇을 타협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잃어버리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있는 관객이라면, "킹메이커"는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추천할 만합니다.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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